안녕하세요 한국EV충전서비스센터 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세 번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인싸들의 인증샷 방법입니다. 라파엘로의 그 유명한 '아테네 학당'을 눈앞에서 보았습니다!
1. 교황의 복도
많은 방들로 이루어진 교황의 복도는 여러 가지 작품들과 '테마'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복도를 교황님께서는 실제 관람객이 보는 방향이 아닌 반대로 오신다고 하십니다. 교황의 복도에는 방이 너무 많아서 제일 중요한 부분들만 간략하게 사진과 함께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 뮤즈의 방 (Sala delle Muse)
어디서 많이 보셨죠?!^^ 바로 벨베데레의 '토르소'입니다. 토르소는 목, 팔, 다리가 없는 조각들을 일컫는 용어라고 합니다. 그때 당시 미켈란젤로에게 이 조각의 복원을 요구했지만, 이 상태 그대로가 완벽하다며 거절한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라파엘로 방을 지나 나오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도 토르소의 영향을 받고 작품을 완성했으며,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소성당 벽화인 '최후의 심판'에서 예수님의 몸 형태를 토르소를 보고 그렸다고 합니다. 그 외에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이곳에 와서 많은 생각을 한다고 해서 뮤즈의 방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1-2. 원형의 방 (Sala delle Rotonda)
로톤다의 방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이 사진은 사실 욕조입니다. ^^; 옛날 '네로' 황제가 실제로 사용한 욕조이며 크기가 총 5m 정도 된다고 하니 저희 집 거실만하네요. 그 위로는 로마의 판테온을 보고 만들었다는 돔 구조의 지붕이 설계되어있고 욕조 주변에는 신들의 동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혹시 판테온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evsvc.tistory.com/126
1-3. 지도의 방 (Galleria delle carte geografiche)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천장에는 화려한 그림 왼쪽 오른쪽 전부 이탈리아에 대한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나라, 도시, 지방의 지도까지 전부 그려져 있는데요, 예전에는 많은 정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시대의 지도와 비교하면 거의 동일한 지도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동물의 방, 촛대의 방, 카펫의 방, 성모 마리아의 방, 십자의 방이 있지만 너무 지루해질 것 같아서 중요한 세 가지 방만 안내해드렸습니다.
2. 라파엘로의 방 (Stanze di Raffaello)
드디어 기다리던 라파엘로의 방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러분!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입니다!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서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품 속 스토리들이 따로 있고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작품은 라파엘로가 27살에 시작해서 1년 만에 만든 프레스코 화입니다. 정 중앙을 보시면 왼쪽에 서있는 분이 바로 '플라톤'입니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언의 '소크라테스'의 제자입니다. 바로 옆 오른쪽에 서있는 분은 '아리스토텔리스'이며 방금 플라톤의 제자입니다.
모든 화가들이 작품에 보통 자기 자신을 그려 넣고는 하는데 라파엘로는 우측 하단에 조그마하게 숨겨져 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라파엘로는 자화상에 실제보다 못생기게 그렸다고 하니 실제로는 더 미남이겠네요
펜을 들고 고민하는 이 사람은 '헤라클레이토스''헤라클레이토스'라는 사람인데 사실 이 그림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얼굴을 넣어 라파엘로가 미켈란젤로를 얼마나 존경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사이가 안 좋았지만 시스티나 성당의 최후의 심판 천장화를 보고 난 뒤 인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 왼쪽에 책을 보고 머리털이 얼마 없으신 분은 바로 우리가 수학 시간에 배워 잘 알고 있는 다들 공식을 기억하시나요?! 'A제곱 + B제곱 = C제곱' 삼각형 도형을 보시면 다들 기억나실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의 포스팅은 다음 시간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다음 시간에는 시스티나 소성당과 최후의 심판에 대해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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